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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漵 칼럼

<호매칼럼>한 줄의 문장에서 배우다 한 줄의 문장에서 배우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28일(수) 00:00 동계올림픽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평창은 올림픽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평화’를 갈구하는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자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땀을 흘렸다. 선수들 .. 더보기
<호매칼럼>윤동주의 서시(序詩) 윤동주의 서시(序詩)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14일(수) 00:00 언어는 사상을 읽는 소리다. 그 언어를 두고 제4복음서 저자인 요한은 로고스라 하였다. 이것을 도(道) 또는 진리라 하는데 인간의 천직, 인간됨을 발휘하려면 바로 이러한 도의나 규범이 있어야한다. 언어가 없으면 .. 더보기
백경 김무규의 고택 백경 김무규의 고택/ 정홍순 시인 2018-01-29 오전 10:49:05 참살이 yongsu530@hanmail.net 정홍순 시인 한 개의 자와 먹통으로 지어지는 것이 한국건축이며, 구조가 매우 복잡하지만 일정 규제 없이 성조 하는 것이 한국건축의 특징이다. 껍질이 벗겨진 둥굴이를 꺽쇠로 고정하고 먹줄을 놓아 대자귀(.. 더보기
<호매칼럼>'사구시의 노래'를 다시 읽으며 '사구시의 노래’를 다시 읽으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17일(수) 00:00 고흥군은 일찍이 우주와 아주 가까운 고장이었다. 나로도에 우주센터가 들어서기 전 1943년 두원면 성두리에 떨어진 운석, 두원운석(豆原隕石)은 소재가 확인된 우리나라 최초 낙하 운석으로 이름 붙여져 .. 더보기
'흙빛'을 사랑하는 사람들 ‘흙빛’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홍순 시인 2018-01-02 오후 12:19:00 참살이 yongsu530@hanmail.net 정홍순 시인 무술년의 해가 밝았다. 봄은 다시 오겠는가, 민족의 불운 앞에서 울부짖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들판에 서서 가만히 흙을 만져본다. 돌처럼 영원하지 못한 인간의 존재, 그래서 죽.. 더보기
<호매칼럼>우리의 정신온도는 적절한가 &lt;칼럼&gt; 우리의 정신온도는 적절한가 입력: 2017.12.20 00:00 절기상으로 대설이 지났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만찬가지로 겨울은 춥다. 사람들은 화석연료로 겨울을 따뜻하게 견뎌낸다. 반면에 동물들은 갖가지 적응방법들이 있다고 한다. 함께 몸을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거나, 피 순환 .. 더보기
장량상張良相의 동정시비東征詩碑 장량상張良相의 동정시비東征詩碑/ 정홍순 시인 2017-12-04 오후 1:40:22 참살이 yongsu530@hanmail.net 정홍순 시인 마지막 단풍잎에 서리꽃이 피어난 아침 서둘러 길을 떠난다. 행선지는 사천왜성과 남해왜성을 답사하기 위해서다. 정유재란 칠 주갑을 맞이해 마지막 답사일지 싶다. 한 해 동안 임.. 더보기
<호매칼럼>출가(出家)하는 사람, 출세(出世)하는 사람 &lt;칼럼&gt;출가(出家)하는 사람, 출세(出世)하는 사람 입력: 2017.11.22 00:00 때가 됐다. 익으면 떨어지고 터지듯이, 때가 됐다. 우려하던 일들이 터지고 있다. 백성을 부려 패도한 정치가 터지고, 신자를 맹인으로 만든 종교가 터지고 있다.지랄용천검처럼 휘두르던 권력자들의 비리가 터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