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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트

문학이란 인격을 두고 문학이란 인격을 두고/ 정홍순 올 해는 유난히 표절이라는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거짓된 책장처럼 가슴 아픈 한 해를 넘기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이 살면서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할 때가 많다. 경청하기 위해서는 상식과 양식을 쌓아야 하는데 이는 독서가 제일이다. 최근 동아일.. 더보기
정유재란과 우리고장의 문학 정유재란과 우리고장의 문학 정홍순 Ⅰ 정유재란에 관련한 시가서 연구라는 제목을 정하고 보니 시작부터 난감하기 짝이 없다.(<정유재란과 우리고장의 문학>으로 제목 수정) 역사 이해하기도 힘든데 정유재란 당시의 문화사적 연구라는 접근이 쉽지 않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 더보기
인연의 물꽃 인연의 물꽃/ 정홍순 시 쓰기의 코드가 있다면 무엇일까, 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코드가 있을 터이다. 송수권 시인은 노자의 ‘곡즉전曲卽全’(곡선은 완전하다)이 시 쓰기의 코드라고 산문집『소리, 가락을 품다』에서 간략히 적고 있다. ‘곡선의 상법’이야말로 웰빙의 선이며 .. 더보기
공존지대에 거는 시의 말 공존지대에 거는 시의 말/ 정홍순 처음이란 미흡하고 부족한 것이 드러난다 하여도 확장의 의미를 분명히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확장은 공간적 의미만으로 제한 할 수 없고 한 알의 씨가 자라나 열매를 맺기까지 진정한 그것다움이라 할 수 있는데 처음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다.. 더보기